"ECB, 다음 금리인하 어렵지 않을 것"

by이주영 기자
2024.07.03 01:59:35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의 다음 금리인하 결정이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벨기에 중앙은행 총재이자 ECB의 피에르 분슈 위원은 “다음 금리인하는 비교적 쉬운 결정이지만 인플레이션 2% 목표에 분명히 향하고 있을때만 후속조치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CB는 지난 6월 금리인하를 단행한 이후 여전히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높고 2% 도달에 확신이 부족하다고 언급하며 추가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그런 가운데 분쉬 위원은 “최근 데이터가 임금 추세 완화를 보이며 두번의 금리인하는 쉬운 결정일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한편 이날 유럽연합이 발표한 유로존 6월 물가승상률은 2.5%로 전월 2.6%보다 0.1%p 하락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에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에 부합하는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