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고용지표에 금값 `하락`

by이주영 기자
2024.02.03 01:52:49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강략한 고용지표에 달러와 국채수익률이 상승하며 금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현물 금은 1% 밀리며 온스당 2,033.09달러를 기록했다.

단 주간단위로는 0.6% 상승하며 연초부터 온스당 2,000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금 선물은 1% 하락한 2,050.70달러에서 움직였다

이날 달러인덱스가 0.5% 올라 해외 매수자들에게 금 가격은 상승한 것이다.



개장 전 미국의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은35만3000건으로 월가 예상치 18만 건을 크게 넘어섰다.

이로 인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조기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소 높아진 것으로 시장은 우려하고 있다.

실제 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고용지표 발표 이후 5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78%로 집계되며 전일 92%보다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WGC의 조셉 카바토니 시장 전략가는 “금리가 그대로 유지되고 그에 대한 명확성이 부족하다면 금의 상승 가능성도 다소 어두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