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뷰티 3Q 호실적 두고 월가 의견 엇갈려

by장예진 기자
2023.12.02 02:20:32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울타뷰티(ULTA)가 지난 3분기 강력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월가에서는 울타뷰티에 대한 낙관적인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했다.

1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올리버 첸 TD코웬 애널리스트는 울타뷰티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31달러에서 57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애널리스트는 울타뷰티가 “뷰티의 강한 저항력에 힘입어 빛을 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마이클 베이커 DA데이빗슨 애널리스트는 울타뷰티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95달러에서 530달러로 높였다.



애널리스트는 “현재 울타뷰티는 포워드어닝 즉 미래 이익전망이 16배로 거래되고 있지만, 이는 5년 평균치인 22.4배에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켈리 크라고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인 경제 환경이 불확실한 가운데 매장절도 등으로 재고감소에 대처하고 있다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울타뷰티의 투자의견을 중립, 목표주가를 440달러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는 “경영진이 카테고리 트렌드의 둔화, 높아진 프로모션 등을 고려하여 연휴 시즌에 더 조심스러운 전망을 제시할 것이며 2023 회계연도 연간 가이던스 역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