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만7389달러, 내림세 끊었다…전일비 2%↑

by이대호 기자
2022.01.02 08:39:30

글로벌 시총 상위 암호화폐 모두 오름세
7일전 가격은 회복 못해
국내 거래량 상위 화폐도 전일대비 소폭 올라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이 지속된 내림세를 끊었다. 국내와 글로벌 모두 전일대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이더리움과 테더, 솔라나, 카다노 등 주요 암호화폐도 전일 대비 올랐다.

2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비트코인은 4만7389달러(약 5641만원)으로 전일대비 2.01% 올랐다. 7일전 가격은 회복하지 못했다. 6.25% 떨어진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인 이더리움, 솔라나, 카다노 등도 마찬가지다. 테더만 7일전 대비 0.03% 오른 가격을 보였다.

같은 시각 국내 업비트 비트코인 가격은 5763만원대다. 전일대비 1.5% 오른 수준이다. 거래량 기준 톱10 암호화폐가 모두 오름세다.



거래량 1위 알트코인인 스와이프가 2730원으로 전일대비 9.85% 올랐다. 거래량 톱10 암호화폐 중에선 카바가 5450원으로 전일대비 12.59%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거래량 상위 20위 내 암호화폐 중에선 보라가 유일하게 내림세다. 1210원으로 전일대비 0.82% 떨어졌다.

한편 올해 암호화폐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크리스 브라운 아리스티데스 캐피털 설립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자산매입을 종료하고 내년 세 차례 금리인상을 하면서 암호화폐가 대규모 매도세에 직면할 수 있다”고 예측하지만, 미국 투자 분석업체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톰 리 매니징 파트너는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죽지 않았다”며 10만달러 돌파 가능성을 낙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