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사이클쇼 31일 개막…12개 신모델 공개
by김보경 기자
2016.03.27 08:06:49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 혼다 CRF 1000L 아프리카 트윈. 혼다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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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모터사이클의 최신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모터사이클쇼인 ‘서울모터사이클쇼’가 31일 개최된다.
27일 서울모터사이클쇼 사무국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4월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회 서울모터사이클쇼 2016’이 개최된다.
국내에서 모터사이클쇼는 지난 2006년 대구국제모터사이클쇼가 열린 뒤 10년 만에 열린다. 서울모터사이클쇼는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 격년으로 열릴 예정이다.
서울모터사이클쇼에는 9개 브랜드가 참여해 12종의 신차를 포함해 총 80여종의 모터사이클을 전시한다.
국산브랜드로는 KR모터스가 참가하고, 수입브랜드에서는 혼다, BMW 모토라드, 할리데이비슨, 스즈키, 킴코, 가와사키, 두카티, 인디언모터사이클 등 8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지난해 국내에서 3만6000여대를 판매한 업계 1위 대림자동차는 불참한다.
대림자동차는 주로 스쿠터 등 저배기량 모델을 판매하기 때문에 마땅히 출품할 고배기량 모델이 없어 행사에 불참하겠다는 이유를 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모터사이클쇼에서 수입브랜드 1위인 혼다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네오윙’과 ‘CRF 1000L 아프리카 트윈’ 등 2종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네오윙은 이번 행사에서 유일한 트라이크(3륜) 콘셉트 모터사이클로 수평대향 4기통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CRF 1000L 아프리카 트윈은 랠리 머신을 계승한 어드벤처 모터사이클로 장거리 주행,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BMW 모토라드는 647cc 고배기량으로 최대출력 60마력을 발휘하는 대형 스쿠터인 맥시 스쿠터(MAXI Scooter) ‘뉴 C 650 Sport’와 ‘뉴 C 650 GT’를 공개하고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뉴 C 650 Sport’는 스포티함과 다이내믹함이 주특기이고 ‘뉴 C 650 GT’는 안락함이 돋보이는 장거리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