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금융산업대상 최우수상]전북은행 'JB행복투어적금'

by김경은 기자
2014.02.24 06:00:0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전북은행이 ‘2014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산업 대상’에서 은행 부문 최우수상(은행연합회장상)을 받았다.

안정성, 건전성, 수익성에 기반을 두고 수익위주의 안정적인 성장 및 지속성장 기반 강화 등 시너지 효과 제고의 경영과 함께 지역공헌 활동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은행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로 인해 금융기관 전반이 뒤늦게 고객 정보 보호 정책들을 내놓는 것과 달리 선제적으로 정보보안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JB행복투어적금은 1월말 기준 207억7100만원 규모의 판매고를 돌파해, 판매 3개월만에 장기적으로 판매중인 타 상품을 월등히 뛰어넘어 경영성과 기여도가 컸다.

김한 행장은 “JB행복투어적금은 ㈜하나투어와 제휴를 통해 국민행복시대에 맞춘 라이프스타일 상품”이라며 “하나투어와 제휴를 통해 전용회선 번호 운영 및 전용 홈페이지 구축, SNS 홍보 등 마케팅 채널을 다양화하고 있으며 만기시에는 2% 정도의 캐시백을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보보안을 위해 전북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내부직원이 사용하는 업무망과 인터넷망(외부망)을 분리해 내부정보 유출과 해킹 등 외부 공격을 차단토록 했다.

이미 2012년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전체 고객 185만 명의 주민등록을 암호화한 점도 좋은 평가를 이끌었다. 전북은행은 고객을 식별하는 기본 정보로 주민번호 대신 16자리 고객번호를 사용한다. 주민번호뿐만 아니라 유출됐을 때 고객을 구분할 수 있는 주소·e메일·전화번호, PC내 파일 등도 암호화시켰다.

고객 정보 뿐만 아니라 중요 정보 대부분에 암호화와 파일 반출을 위한 승인 시스템을 구축해 놓은 상태다. 각종 시스템, 데이타베이스, 네트워크에 접속할 경우 승인 체계를 실시하는 등 엄격한 고객정보 보호 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