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최고 미녀 왕관 빼앗겨..왜?
by우원애 기자
2012.04.27 05:31:00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2012 미스 도미니카로 뽑힌 여성이 거짓말 때문에 왕관을 빼앗겼다.
26일(현지시각) AP통신은 2012 미스 도미니카로 뽑힌 카를리나 두란 발데라가 대회 참가조건을 어겼다는 여왕 자리를 박탈당했다고 보도했다.
모델 출신인 카를리나(25)는 지난 17일 열린 `2012 미스 도미니카 미인 대회`에 베가 주 대표로 참가해 도미니카 최고의 미인으로 선정됐다.
그러나 참가신청서를 작성할 때 기혼인 자신을 `미혼`이라고 속여 기입한 사실이 탄로 나 왕관을 반납할 수밖에 없었다. 기혼자의 참가를 금지하고 있는 대회 규정 때문이다.
대회 관계자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낼 수 있는 기대주지만 대회 규정을 어긴 데 대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카를리나의 왕관을 박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