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서영지 기자
2012.03.25 10:21:00
요한 핀스트라 삼성 LCD R&D센터 CEO
"내년부터 EWD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적용 가능"
업계 "일부만 휘는 제품 조만간 출시될 듯"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이 휘는(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를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25일 관련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네덜란드에 있는 삼성 액정표시장치(LCD) 연구개발(R&D)센터 최고경영자(CEO)인 요한 핀스트라(Johan Feenstra)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부터 태블릿PC와 전자책에 휘는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한 핀스트라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1월 인수한 네덜란드의 디스플레이 R&D 전문기업 `리쿠아비스타`의 설립자다. 이 회사는 전자종이 기술인 EPD(electronic paper display)와 LCD의 장점을 결합한 EWD(electro wetting display)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WD 기술은 밝은 컬러가 가능하고 무엇보다 휘는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