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총재 "저성장·저물가 지속..QE3 필요"

by이정훈 기자
2011.11.16 05:27:37

"내년 미국성장 2.25%..실업률 8%대 후반"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존 C.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더딘 성장과 낮은 물가가 지속될 것이라며 3차 양적완화(QE3)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15일(현지시간) 애리조나 스캇데일에서의 강연에서 "연방준비제도(Fed)는 너무 높은 실업률을 낮추고 더딘 경제성장을 높이고 바람직하지 않은 낮은 물가를 높이기 위해 추가 자산 매입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QE3가 됐든, 향후 정책 방향성에 대한 가이던스가 됐든지 형식에 상관없이 추가적인 통화완화조치를 취해야만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연준 통화정책 목표에 더 근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여건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개선되거나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신호가 나타날 경우 우리는 언제든 통화긴축으로 갈 수 있는 수단들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지속적으로 더딘 성장과 높은 실적, 낮은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내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25%, 2013년에 3%로 각각 예상했다. 실업률은 내년말에야 8.75%까지 떨어지고 2013년에 가서야 8%로 낮아질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