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환구 기자
2011.04.10 08:00:00
서울패션위크 출신 등 디자이너 20여명 참여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이 국내 패션계를 이끌어갈 참신한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장기적으로 육성·지원하는 `신진 디자이너 페어`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리며, 창의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신진 디자이너 22명의 상품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주요 브랜드로는 모노크롬∙그레이스레이먼트∙어메이진 등으로 서울 컬렉션,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등에 참여했던 실력파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디자이너 발굴을 위한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행사로 정례화 한다는 계획이다.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반응이 좋은 브랜드를 선정해 신세계백화점내 편집매장에 입점시키고, 브랜드별로 팝업 스토어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육성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미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해 진행됐던 신진디자이너 페어를 통해 발굴한 브랜드 `블랭크`를 지난 3월 편집매장 `픽앤추즈`에 입점시킨 바 있다.
황철구 신세계백화점 MD1담당 상무는 "앞으로 편집매장에 입점시키거나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는 등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이같은 행사를 정례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