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월 미국판매 2.2만대..전월비 5%↑

by지영한 기자
2010.02.03 04:00:12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기아차의 1월 미국시장 판매량이 전월비 5% 이상 증가했다. 새로 출시된 신형 쏘렌토가 7000대 이상 팔리며 판매증가를 이끌었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은 2일(현지시간) 1월 미국 판매량이 2만2123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 0.1% 증가한 수치이고, 전월에 비해서는 5.1%가 늘어난 쉬이다.



차종별로는 리오와 옵티마가 전년 동월대비 각각 44.8%와 43.9%씩 증가했다. 특히 기아차의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 신형 쏘렌토가 출시 첫 달을 맞아 7398대가 판매되며 기아차(000270)의 1월 판매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기아자동차 미국 생산 및 판매법인 안병모 총괄사장은 "신형 쏘렌토에 대한 언론과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출시 첫달 판매가 7천대를 넘어섰다는 점은 경이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