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친구가 예뻐지는 쇼핑몰
by강동완 기자
2008.04.25 14:00:00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최근 몇 년 전부터 급증한 인터넷 쇼핑몰이 어느새 10만 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소상공인의 창업을 지원하는 성공창업 네트워크 이데일리 EnterFN는 국내 인터넷 쇼핑몰 구축 업체인 메이크샵(www.makeshop.co.kr 대표 김기록)과 공동으로 ‘인터넷 쇼핑몰 성공 창업 노하우’를 연재한다.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그루밍족으로 불리는 이들이 온라인 쇼핑몰로 발길을 들여놓으면서 남성 패션몰 시장이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쇼핑몰 민티샵(www.mintishop.com 대표 고유경)은 남자친구에게 입혀주고 싶은 패션 스타일로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23살 숙녀 고유경씨가 얘기하는 남성 온라인 쇼핑몰 성공노하우.
국내 굴지의 패션 브랜드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하다 패션의 도시 뉴욕을 몸소 체험하고자 무작정 유학 길에 올랐습니다. 뉴욕이 패션 피플에 대한 바이블인 만큼 많은 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죠.
귀국 후 진로에 대해 고민 하던 중 주변의 권유와 나의 의지가 합쳐져 패션을 공부한 남자친구 민성욱씨와 함께 2007년 쇼핑몰을 오픈 하게 됩니다.
창업 자금을 절약하고자 쇼핑몰의 디자인은 물론 홈페이지 관리, 배송, 고객 상담 등 모든 부분을 저와 민성욱씨 둘이서 처리했는데요.
창업 초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사용후기가 입소문을 타고 전해지면서 방문객이 폭주하고 주문량이 몰려 들기 시작하면서 어쩔 줄 몰라 발을 동동 굴렸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쇼핑몰은 창업 후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장기 계획 플랜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닫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죠.
민티샵의 모토는 ‘고객과 함께’ 입니다. 고객이 있어야만 민티샵도 존재한다는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또 놓치기 쉬운 부분이기도 하죠.
따라서 민티샵은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고객과의 일일데이트’가 대표적입니다.
명동 등에서 고객과 만나 평상시 생각하는 패션 스타일에 대해서도 다양한 견해를 나누고, 또 전문 디자이너가 고객에게 다양한 스타일링을 직접 제안해주기도 합니다.
또한 쇼핑몰 방문객 고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모델 섭외에도 타 쇼핑몰과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뮤직비디오 감독인 쿨케이가 카메오로 출연해주기도 했고, 외국인 모델을 앞세워 이국적인 분위기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전국의 민티샵 고객과 만남을 갖기 위해 ‘민티샵 전국 투어파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민티샵을 즐겨 찾는 커플을 위해 패션 스타일 제안과 정보 공유의 장이 될 수 있는 커플 정기모임도 준비 중입니다.
앞으로도 신선한 이벤트를 많이 기획해서 365일 즐거움을 선사하는 쇼핑몰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