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윤경 기자
2004.09.19 10:00:00
美 애큐레이 국내사업자 C&R메디칼과 제휴
[edaily 김윤경기자] LG CNS(www.lgcns.com)는 국내 사이버나이프 공급사인 C&R메디칼과 제휴를 맺고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과 사이버나이프 연계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사이버나이프는 자기공명영상장치(MRI)나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종양의 위치와 모양을 진단한 뒤 이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 미사일 항법기술로 종양의 위치를 추적해 로봇이 다량의 방사선을 쪼여 칼로 수술하듯 암세포를 죽이는 첨단 암치료 기법이다.
LG CNS는 자사 PACS 전문가들이 사이버나이프를 개발한 미국 애큐레이에서 경험을 쌓은 C&R메디칼 엔지니어들과 팀을 구성, PACS와 사이버나이프를 연계해 MRI, CT 촬영에서 치료 계획 관리 및 사이버나이프 시술 시뮬레이션까지 지원하는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금까진 사이버나이프가 아닌 PACS 상에서 시뮬레이션을 실시한 후 시술 데이터를 산출해 별도로 사이버나이프에 입력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했으나 이번 솔루션이 개발되면 이러한 시뮬레이터로 산출된 시술 데이터를 바로 사이버나이프 수술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LG CNS는 설명했다.
김영철 장치/메디컬 사업부장은 "PACS-사이버나이프를 연계한 통합 IT서비스로 국내 암 치료 기술 수준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