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호식 기자
2000.04.16 13:32:16
대신증권은 올해 흑자전환 등 사업환경이 호전되고 있는 현대건설과 외환은행을 투자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대신증권은 "현대건설의 경우 국내 1위의 건설사로 기술력과 자금력을 기반으로 대형 토목공사와 해외공사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대북경협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올해는 경상이익 및 순이익이 각각 760억원과 870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은 또 현대자동차의 그룹분리가 가시화 됨에따라 현대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 고려산업개발 등의 주식을 매각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대신은 외한은행의 경우 2차 금융구조조정에 대한 불안심리는 여전하겠지만 새로 선임될 CEO에 대한 기대와 한국중공업 지분 매각 가능성, 대우문제에서의 탈출 가능성, 올해 흑자전환 가능성등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 1분기 경상이익이 5072억원으로 지난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될 전망인데다 낙폭과대에 따른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