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정시서 1576명 선발…수학·탐구 계열 제한 폐지
by김윤정 기자
2024.12.24 01:25:12
가·나·다군 일반전형 1391명, 정원 외 특별전형 185명 모집
수능 100% 일괄 선발…정원 외 특별전형도 동일기준 적용
수학·탐구 계열 구분 無…"확통 선택해도 자연계 지원 가능"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국외대는 2025학년도 모집인원(3729명)의 42.3%인 1576명을 정시 모집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 선발 인원은 정원 내 일반전형 1391명, 정원 외 특별전형(농어촌학생/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85명이다. 모집군별 선발인원은 △일반전형 가군 330명(서울캠퍼스 210명, 글로벌캠퍼스 120명) △나군 609명(서울캠퍼스 377명, 글로벌캠퍼스 232명) △다군 452명(서울캠퍼스 115명, 글로벌캠퍼스 337명)이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나군에서 50명, 다군에서 51명을 뽑는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특별전형은 나군에서 42명, 다군에서 42명을 선발한다. 모든 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한국외대는 정시 모든 전형에서 수능 성적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방법 간소화와 전형 준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일반전형은 물론 정원 외 특별전형(농어촌학생/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까지 수능 성적 100%로 평가한다.
아울러 한국외대는 모집단위·계열에 따른 선택과목을 지정하지 않는다. 때문에 수험생은 수학 영역의 확률과통계·미적분·기하, 탐구 영역의 사회·과학탐구 선택에 제한 없이 전체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 다시 말해 통상 인문계열 모집단위 지원자가 주로 선택하는 확률과통계·사회탐구 응시자도 자연계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는 셈이다.
한국외대는 2024년 대학 혁신성 평가와 교육 실적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대학은 2024년 ‘혁신대학 세계총회’에서 ‘가장 혁신적인 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 ‘혁신대학 세계랭킹(WURI)’에서는 교육·연구·사회적 기여도를 종합평가한 결과 국내 3위, 세계 27위를 기록했다. 교육 성과도 돋보여 2024년도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서 일반외교 최종 합격자 44명 중 6명을 배출했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24년 4분기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는 사립대학 부문 2년 연속 2위를 차지하는 성과도 거뒀다.
한국외대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24년 12월 31일 오전 10시부터 2025년 1월 3일 오후 5시까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지원자격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 2025년 1월 7일까지 한국외대 입학처로 우편 발송해야 한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일반전형 2025년 1월 31일, 특별전형 2월 7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