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브, 장기 매출 성장 전망 긍정적 ‘시장수익률 상회’-에버코어

by정지나 기자
2024.11.16 01:37:29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에버코어는 15일(현지시간) 데이터 센터용 전력 및 냉각 장비 공급업체 버티브 홀딩스(VRT)에 대해 장기 매출 성장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가는 150달러로,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24%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11시 35분 기준 버티브의 주가는 0.57% 상승한 121.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버티브 주가는 AI 성장 전망 및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들어 149% 상승했다. 배런스는 오는 18일로 예정된 투자자의 날 버티브 주가가 또 한번 상승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아미트 다랴나니 에버코어 애널리스트는 “버티브가 장기 매출 성장 전망치를 기존 8~11%에서 10% 이상으로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랴나니 애널리스트는 “성장률이 10% 중반에 이를 것으로 생각하지만 버티브는 좀더 신중한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노아 케이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도 “기존 가이던스 대비 장기 연평균 복합 매출 성장률은 2~3% 포인트 상향하고 이자 및 세금 차감 전 이익 마진은 합리적으로 3~5% 포인트 상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 애널리스트는 버티브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지만 목표가는 현재 주가 수준인 121달러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