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4.09.19 02:01:37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모건스탠리는 로쿠(ROKU)가 플랫폼 부문 수익화에 집중하며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가를 기존 80달러에서 9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17일(현지시간) 종가 74.59달러 대비 20% 이상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18일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분석가 코리 카펜터는 플랫폼 부문의 수익이 내년 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타사 광고 구매 플랫폼인 DSP(광고주가 온라인 광고를 효율적으로 구매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와의 파트너십 강화, 홈 화면 변화, 구독 서비스 등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로쿠 경영진은 플랫폼 수익 성장이 2025년 4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쿠는 기존의 더트레이드데스크(TTD) 외에도 다른 주요 DSP와의 협력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광고 수익을 극대화할 전략이다.
이날 로쿠 주가는 오후 12시54분 현재 전일대비 3.21% 오른 77.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