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윤정 기자
2024.03.27 03:10:00
60년대생이 온다
김경록|248쪽|비아북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860만명에 달하는 1960년대생은 압도적인 인구수로 ‘베이비부머’ 세대라 불린다. 고도성장기와 민주화의 소용돌이를 온몸으로 겪은 세대이기도 하다. 민주화의 주역이었던 이들은 다시 초고령사회의 주역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이들의 은퇴 후 삶을 살펴보는 것은 곧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테스트하는 시험지와 다름없다.
책은 60년대생은 어떤 사람들인지, 이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 자세히 들여다봤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경영자문역이자 은퇴와 연금 문제를 연구해 온 저자가 초고령사회의 주역으로서 60년대생의 역할과 대응을 분석했다. ‘60년대생의 경제적, 사회적 정체성’을 비롯해 ‘개인들이 스스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세대 간 상생을 위한 정책적 대안’ 등을 폭넓게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