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4.02.28 01:54:25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벤치마크는 비트코인 강세에 힘입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의 주가가 추가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하고 목표주가를 990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 26일 종가 대비 약 24%의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소식에 27일(현지시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전일대비
배런즈에 따르면 마크 팔머 벤치마크 애널리스트는 “회사의 비트코인 지분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 사업 호조 등을 기반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보유한 기업으로, 지난 26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회사는 약 3000개의 비트코인을 1억5540만달러에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평균 비트코인 가격은 약 5만1813달러다.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스트래티의 목표주가는 비트코인 가격이 2025년 말까지 12만5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란 전망에 기반한 것”이라면서 “미국에서 비트코인 ETF 승인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우상향 추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