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4.01.25 01:36:46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커뮤니케이션 장비 공급업체 TE커넥티비티(TEL)는 지난 분기 기대 이상의 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수익성이 향상되면서 마진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이익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24일(현지시간) 오전 11시 50분 기준 TE커넥티비티의 주가는 전일대비 7.52% 상승한 144.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TE커넥티비티는 지난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1.84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1.71달러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0.3% 감소한 38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월가 전망치인 38억7000만달러를 하회했다.
지난 분기 조정 영업이익마진은 19.1%를 기록해 월가 컨센서스인 17.4%를 웃돌았다.
테런스 커튼 TE커넥티비티 최고경영자(CEO)는 “전반적인 매출 성장 부재는 투자자들을 우려하게 만들 수 있지만, 비용 절감 등을 통해 마진을 확대해 이를 상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기차 판매량이 강한 성장을 보이면서, 전기차 전환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TE커넥티비티는 이번 분기 EPS 전망치를 1.82달러, 매출 가이던스를 39억5000만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1.78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지만, 매출에 있어서는 월가 컨센서스인 40억달러를 소폭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