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자의 비행기 꿀팁][40]무술년 새해 얼리버드 항공권 챙기세요

by신정은 기자
2018.01.06 05:00:00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여행을 즐기는 소비자들은 한 해가 시작되면 여행 계획을 먼저 세운다. 과거엔 휴일 등을 고려해 여행 일정을 정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엔 저렴한 비행기 표를 구매한 후 휴가를 정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저렴한 항공권을 찾고 있다면 1월이 가장 적절한 시기다. 항공사들이 새해를 맞아 준비한 얼리버드 항공권을 미리 챙겨두자. 물론 얼리버드 항공권은 환불이 어렵거나 수화물 혜택이 기존과 다를 수 있으니 주의사항을 꼭 살펴두는 것이 좋다.

에어부산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일 년에 단 두 번 열리 초특가 항공권 이벤트 ‘FLY&SALE(플라이앤세일)’을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 해당 노선은 에어부산이 취항하는 국내선 7개와 국제선 26개 전 노선이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합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국내선 전 노선은 1만원부터 판매한다. 또 △대구-후쿠오카 4만7400원 △부산·대구-오사카 6만2400원 △부산-홍콩·마카오 8만1800원 △부산-울란바토르 13만 29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탑승기간은 국내선은 1월 9일부터 3월 24까지, 국제선은 3월 25일부터 10월 27일까지다. 플라이앤세일 항공권은 초특가임에도 국내선 15kg, 국제선 20kg(단 괌 노선은 23kg 2개까지 허용)까지의 무료 수하물 위탁이 가능하며 후쿠오카를 제외한 국제선 전 노선에 따뜻한 기내식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제주항공(089590)은 올해 첫 번째 ‘찜(JJiM)’ 특가항공권 예매를 모바일 앱에서 오는 12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국내선은 1월4일 오후 5시, 국제선은 1월5일 오후 5시부터 예매가 가능하며 탑승일을 기준으로 오는 3월25일부터 10월27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찜 항공권’은 무료로 맡기는 수하물 없이 기내 무료수하물(3면 합계 115cm 이내, 무게 10kg 이하인 1개의 휴대품)만 들고 가는 조건으로 연중 가장 낮은 할인가에 판매하는 특가항공권이다. 수하물 위탁이 필요하면 ‘사전 수하물 구매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회원가입이 이미 되어 있는 소비자는 사전에 회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확인해 두는 게 좋다.

노선별 ‘찜 항공권’ 최저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국내선은 6개 노선이 1만100원부터다. 국제선은 △일본노선 도쿄(나리타),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오키나와, 삿포로 등이 3만3300원~4만4400원이다. 중화권 노선은 △칭다오, 웨이하이, 싼야 3만8300원~4만2700원 △홍콩, 마카오 4만6600원 △대만 타이베이, 가오슝 3만7200원~4만6600원이다. 이밖에 베트남노선은 4만원대부터 말레이시아와 태국, 필리핀 등 노선은 5만원대부터 이용가능하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17일 인천-오이타의 신규 취항을 기념해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 등을 통해 규슈 지역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탑승기간 5일부터 2월 28일까지 출발 항공편은 편도총액운임 기준 최저가 △인천-후쿠오카 9만9000원 △인천-가고시마 9만9000원 △인천-미야자키 8만9000원 △인천-오이타 9만9000원부터 예매 가능하다.

필리핀 국적 항공사 팬퍼시픽항공은 신년맞이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모든 세금 및 수수료가 포함된 총액 운임 기준으로 전 노선 왕복35만원부터 판매한다. 매일 운항하는 인천-보라카이·세부 구간과 주2회 운항하는 무안-보라카이·세부 구간, 부산-보라카이 구간의 총 5개 노선에 일괄 적용된다. 특가 프로모션 대상 출발 편은 2월 28일까지이며 오는 10일까지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팬퍼시픽항공은 풀서비스항공사(FSC)로서 한국-필리핀 전 노선에 한국인 승무원 탑승, 기내식(핫밀), 담요 서비스 및 20kg 무료 위탁 수하물 제공하고 있다.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 KRT여행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