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선준 기자
2014.07.08 06:36:15
시 "교통체증, 운전자 민원 줄어들 것"
[이데일리 유선준 기자] 앞으로 서울시내 7개 도시고속도로에서 진행되는 공사는 교통량이 적은 시간대에만 실시된다.
서울시설공단은 교통량이 적은 시간대를 골라 도로공사를 할 수 있게 관련데이터 구축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공단은 노선별, 구간별 등 평균 교통량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간대별로 교통 흐름을 분석했다.
7개 도시고속도로는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노들로 △동부간선도로 △경부고속도로(한남~양재) △북부간선도로다.
공단은 교통사고·차량고장 등 돌발상황과 달리 공사는 차량통행이 적은 시간대를 선택해 진행할 수 있는 만큼 교통체증과 운전자 민원을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도시고속도로 공사 적정시간 예측자료’는 지도에 표시된 이미지 영상과 표 두 가지 형식으로 확인할 수 있다. 1시간 단위로 각 노선별·구간별로 공사 가능구간(녹색)과 공사 불가능구간(주황색)으로 구분돼 표출된다.
이 자료는 서울도시고속도로 홈페이지(http://smartway.seoul.go.kr)에 공개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이송직 서울시설공단 도로교통본부장은 “공사 시행과 관련된 기관에 자료를 공유하고 적극 활용하도록 권고하고 지속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