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안드로이드 OS 탑재 '갤럭시 카메라' 공개

by윤종성 기자
2012.08.30 02:30:09

구글 젤리빈 플랫폼에 3G 통신망 지원..스마트폰 장점 결합
1600만 화소에 광학 21배줌 렌즈 적용..고감도 이미지 표현

[베를린(독일)=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2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IFA 2012’ 전시회 개막에 앞서 모바일 언팩 행사를 갖고, 신개념 모바일 기기인 ‘갤럭시 카메라’를 처음 공개했다.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젤리빈(4.1)이 탑재된 갤럭시 카메라는 와이파이와 3G· 4G 통신망 등을 지원, 장소와 시간의 제약없이 누구나 쉽게 사진을 찍고, 편집· 공유할 수 있다.

이 제품은 1600만 화소의 CMOS 이미지센서에 광각 23mm·광학 21배줌 렌즈 등을 적용해 넓은 화각과 고감도의 이미지 표현이 가능하며, 4.8인치의 슈퍼 클리어 LCD로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 등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밝은 환경에서도 피사체의 어두운 부분을 표현 해주는 ‘리치 톤(Rich Tone)’모드와 셔터스피드를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라이트 트레이스(Light Trace)’모드 등 다양한 사진 촬영 모드의 지원으로 초보자도 쉽게 전문가처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카메라는 지금껏 출시된 어떤 카메라 보다 강력한 스마트 기능을 갖춘 제품”이라며 “구글 플레이·삼성 앱스토어에서 사진 관련 각종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보다 다양한 기능으로 확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갤럭시 카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