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수미 기자
2010.06.11 08:07:00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마릴린 먼로가 입었던 새틴 드레스, 엘비스 프레슬리의 기타 등 이름만 들어도 눈길이 가는 스타들의 소장품이 할리우드의 경매에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경매는 1900년대 할리우드 영화의 고전부터 2000년대 작품에 나왔던 소품들까지 다양한 품목들이 나올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화제의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마릴린 먼로, 엘비스 프레슬리 등 할리우드를 주름잡았던 스타들의 물품이 대거 경매에 나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LA에서는 10일부터 사흘간,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했던 스타들의 소품들을 경매에 부칠 예정입니다.
`섹시 심볼` 마릴린 먼로가 1953년 영화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를 촬영할 당시 입었던 분홍색 새틴 드레스를 포함해 약 1500여개의 물품이 선보입니다.
이 밖에 1939년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 나온 마녀의 황금모자와 조니뎁의 가위손, 스타워즈에 등장한 다스베이더의 광선검 등도 경매에 오릅니다.
이번 경매로 기대되는 수익금은 무려 300만달러, 우리 돈으로 최고 3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됩니다.
먼로가 1962년 존 F. 케네디의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을 때 입었던 드레스는 1999년 경매에서 130만 달러, 약 16억원에 낙찰된 바 있습니다.
이번 경매는 6월 10일 부터 12일까지 캘리포니아의 칼라바사에서 개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