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지영한 기자
2002.09.21 12:11:24
[edaily 지영한기자] 동원증권(송계선 애널리스트)은 21일 거래소 상장기업인 FnC코오롱(01370)이 분할 후 영업이익이 급증했느나 주가에는 반영이 안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FnC코오롱에 대해 6개월 목표주가(=적정주가)를 1만8000원으로 산출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FnC코오롱은 지난해 12월 코오롱상사로부터 분할된 스포츠 전문 패션업체로 분할 직후인 올 상반기이익률의 급상승을 시현했다. 이를 감안할 때 연간 순이익 기준으로 3년 만의 첫 흑자 전환과 액면가 10%의 배당실시도 기대된다는게 동원증권의 분석이다.
동원증권은 또한 영업측면의 분할 효과가 이미 가시화된 반면 영업외수지 개선은 하반기부터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즉 분할시 부담하였던 차입금의 적극적인 상환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해외 부실 계열사 청산도 올해 모두 완료돼 지분법평가손실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이다.
특히 패션업체들은 그동안 리스키(Risky)한 업종특성으로 인해 큰 폭의 디스카운트를 적용받았으나 최근드어 업계의 수급 개선 및 우량한 재무구조를 이유로 디스카운트 요인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물론 이같은 흐름에서 FnC 코오롱도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을 수 있다고 동원증권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