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병우 기자
2001.04.24 07:54:08
[edaily] ING베어링증권이 은행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를 유지한 가운데 하나와 한미은행의 과매도가 심해 더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23일 베어링은 신용카드등 비이자수입 부문에 힘입어 은행들의 1분기 수익이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밝혔다.
베어링은 은행들의 1분기 수익중 이자수입부문의 경우 완만한 증가세인 반면 신용카드,유가증권관련 차익 또는 신탁수입 등 비이자수입의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올해 나머지기간에도 유지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자수입의 중요한 기준인 순이자마진(NIM)의 경우 국민은행(23130)과 신한은행(15580)은 지난해 1분기 3.18%와 2.68%에서 각각 2.81%와 2.66%로 감소한 반면 한미(2.33→2.48)와 하나(1.81→2.0) 그리고 조흥은행(3.37→4.10)은 신용카드수입을 순이자마진 산출시 포함시킴에 따라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한편 무수익여신비율등 대출품질의 경우 제한적인 개선 추세속 대손충당 압력이 증가하고 있으나 새로운 악재가 아니라고 지적했다.즉, 2분기까지 기업의 영업현금흐름이나 실업률이 상당폭 회복되지 않는다면 올해 순익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은 있으나 이같은 악재들이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평가.
따라서 베어링은 현대그룹 부실화 등에 따른 자산품질 우려감으로 은행주들이 지나치게 하락한 것으로 진단하고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특히 우량은행중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관련 여신으로 하나은행(07360)과 한미은행(16830)의 과매도가 두드러졌다고 지적하고 매매하기게 더 낫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