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5.12.02 01:55:45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SHOP)는 AI 협업 모멘텀 기대가 일단락되며 주가가 약세를 연출중이다.
1일(현지시간) 오전11시44분 쇼피파이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71% 내린 154.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쇼피파이는 올해 오픈AI와의 협업을 앞세워 ‘에이전틱 커머스‘ 선도 기업으로 부상했다. 연초 대비 주가는 약 50% 상승했고 10월에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AI 통합 효과가 아직 초기 단계라는 점, 그리고 실제 사용자 트래픽이 ‘한 자릿수 비중’에 머물러 있다는 분석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다만 중장기 전망은 여전히 밝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모건스탠리는 쇼피파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가 165달러를 제시했다.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12% 이상을 쇼피파이가 담당하고 있다는 점이 이유다.
업계에서는 AI 기반 상거래 전환이 본격화되면 쇼피파이의 플랫폼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단기 조정은 매수 기회”라는 진단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