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5.06.14 03:15:39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 지휘부를 겨냥한 공습을 감행하며 중동 지역 긴장이 급격히 고조된 가운데 13일(현지시간) 미국 방산주들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국방·정보기술 융합 기업인 팔란티어(PLTR) 역시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야후파이낸스 보도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미국 국방부와 다양한 정보기관에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으며 AI 역량을 전술 작전 및 정보 수집 자동화에 접목하는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의 전쟁 양상이 무기 그 자체보다 정보전, 정밀 타격, 전장 AI 활용에 무게가 실리며 팔란티어는 그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야후파이낸스는 전통적인 방산주들이 실적 안정성과 정부 예산 수혜로 주가를 견인하고 있는 반면 팔란티어는 AI 붐과 국방 수요라는 ‘이중 성장축’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포지션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2시 10분 기준 팔란티어 주가는 2.12% 상승한 138.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