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그린카, 시흥시내 대여소 확대 본격 나서

by김형욱 기자
2015.06.13 02:26:17

시흥시와 카셰어링 활성화 업무협약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kt렌탈 계열 카셰어링 회사 그린카는 지난 11일 경기도 시흥시청에서 시흥시와 카셰어링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카셰어링(car-sharing·나눔카)이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공영주차장 등에 배치된 차량을 예약·이용할 수 있는 10분 단위 무인 렌터카 서비스다. 2012년 쏘카·그린카 등 몇몇 업체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이용 인구는 20~30대를 중심으로 70만여 명으로 추산된다.

그린카는 이미 시흥시 내 무인대여소 ‘그린존’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번 협약으로 그린존과 운영 차량을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카셰어링은 서비스 특성상 대여소를 최대한 늘려야한다. 이때문에 관과의 협조가 필수다.



그린카는 앞서 서울시를 비롯해 인천·수원·부산 해운대구 등과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다른 많은 미협약 지자체와도 협력을 위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진홍 그린카 대표이사와 김윤식 시흥시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여했다. 김진홍 대표는 “시흥시민이 내 집 근처에서 카셰어링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우희석 시흥시 기후변화대응팀장, 윤현영 기업지원과 과장, 김석환 그린카 제휴사업본부장, 김윤식 시흥시장, 김진홍 그린카 대표, 이계성 시흥시 환경국장, 윤주호 환경정책과 과장. 그린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