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립니다]여성, 공감의 미래를 만들다

by이준기 기자
2014.10.02 06:00:00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이제 여성에게 ‘유리천장’이란 단어는 진부함으로 다가옵니다. 섬세함과 정교함을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저마다 실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많은 우리 사회 여성들은 여전히 잘못된 관계를 맺고 스스로 고립의 늪에 빠져들곤 합니다. 유리천장을 어떻게 뚫을까 고민하기에 앞서 관계의 유리벽부터 과감히 부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세계여성경제포럼2014’가 더 화려하고 알찬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지난해 주제인 ‘Creative Womenomics:세상을 바꾸는 여성의 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관계의 힘:여성, 공감의 미래를 만들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여성의 개별 경쟁력에 관계라는 거대한 힘을 더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바람을 담았습니다.

‘전설의 골퍼’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끝없이 변화를 추구해 온 아니카 소렌스탐은 기조강연을 통해 성공과 행복을 위한 관계의 해답을 내놓습니다. ‘소통의 아이콘’ 박원순 서울시장은 행복과 성공 사이에서의 딜레마를 어떻게 풀어갈지를 놓고 소렌스탐과 함께 대담을 나눕니다.

‘15초의 광고 마술사’로 통하는 박웅현 TBWA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거리의 철학자’로 불리는 강신주 철학박사는 맞짱 토론을 통해 날카로운 시선으로 여성들의 관계를 해부합니다.

한국 여성의 ‘멘토’로 불리는 손지애 전 아리랑국제방송 대표와 김해련 송원그룹 회장, 김태훈 팝 칼럼니스트는 야망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현명하게 욕심내고 아름답게 꿈을 꾸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꽃보다 청춘’의 나영석 CJ E&M 프로듀서와 조주희 미국 ABC 뉴스 서울지국장, 정유선 미국 조지메이슨대 교수, 손미나 허핑턴포스트 코리아 편집인 등 우리 시대의 지성인들이 머리를 맞대 관계의 해법을 찾아봅니다.

나에서 너, 우리로 확장되는 관계에서 나오는 힘은 실로 거대합니다. 그 힘의 근원은 소통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소통을 직접 느껴보고 싶은 분들은 꼭 함께 하셔서 오늘의 나를 진단하고 내일의 우리를 설계하는 기회를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일시= 10월30일(목) 09:00~18:00

◇장소= 서울 반포 세빛섬 FIC홀(2F)

◇참가 신청 및 문의: 세계여성경제포럼 홈페이지(www.wwef.or.kr), 사무국(02-3772-0377)

◇주최= 이데일리, 이데일리TV

◇후원= 여성가족부,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