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브라질 월드컵 특수 공략…'이벤트' 봇물

by김경은 기자
2014.06.14 06:00:0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신용카드업계가 브라질 월드컵 앞두고 앞다퉈 마케팅 전쟁을 벌인다. 월드컵 성적에 따라 최대 100만원까지 캐시백을 제공하는가 하면 TV, 카메라 등 각종 경품도 제공된다.

KB국민카드는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공식 스폰서 비자카드와 함께 1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KB국민 비자신용카드 및 비자체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태극 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월드컵 성적에 따라 최대 100만원 캐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4강 진출 시 행사기간 중 이용 금액의 100%를 캐시백 하고, 8강 진출 시 50%, 16강 진출 시 25%를 캐시백 해준다.

우승팀을 맞힌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행사기간 중 이용 금액의 50%(최대 50만원)를 캐시백 해 준다. 행사 응모는 KB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 오는 23일 18시까지 가능하다.

또한 행사기간 중 KB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 KB국민 비자체크카드를 발급받고 20만원 이상 사용 시 5천원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신한비자카드 고객들을 대상으로 캐시백 및 경품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 국가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6월 한 달간 신한비자카드 100만원 이상 이용 실적이 있는 이벤트 응모 회원 전원에게 1만6000원을 캐시백 해줄 예정이다.

월드컵에서 골을 넣을 국가대표팀 선수를 맞힌 고객에게 캐시백을 제공하고, 이날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신한비자카드로 30만원 이상을 이용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TV와 카메라등 경품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한국 대표팀의 득점과 승리 여부에 따라 1등 당첨자에게 최대 1500만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다음달 14일까지 일시불 및 할부 합산 30만원 이상 이용한 삼성카드 고객이라면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아울러 행사 기간 중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외식업종에서 삼성카드로 결제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이용 금액 중 가장 큰 금액을 100% 캐시백 해준다.

하나SK카드는 오는 29일까지 ‘배달의민족’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주문하는 회원에게 10%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하면 이 기간동안 편의점에서 사용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16강 진출시 캐시백 두배 제공, 득점 맞추기 경품 제공 등의 이벤트도 선보인다.

BC카드도 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18일과 23일, 27일 전일 오후 6시부터 당일 오전 6시까지 GS25에서 수입맥주 126종을 1만원 이상 구매하는 전 고객에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달 14일까지 세계 각국의 전통음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레스토랑에서 4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홈페이지 스코어 이벤트 응모 후 행사기간 내 10만원 이상 결제 고객 중 경기 스코어를 맞추는 고객 전원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또 우리카드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앱 이벤트 응모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서울시청 광장 스크린으로 벨기에전 관람이 가능한 프라자호텔 숙박권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