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종원 기자
2013.11.04 06:00:00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흡연율·고위험음주율 높아
남성 흡연율은 꾸준히 감소..여성흡연율은 증가추세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회초년생들이 금연이나 금주, 운동과 같은 건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4일 이런 내용을 포함해 우리 국민 약 1만명을 대상으로 각종 건강지표를 조사한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성인남자는 30대, 여자는 20대에서 건강생활실천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남자는 금연, 절주, 신체활동, 영양 등 건강생활실천율이 전체 성인남자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흡연율은 54.8%로 성인남자 흡연율 43.7%보다 11.1%포인트 높았고, 고위험음주율 역시 25.4%로 성인남자 음주율 21.8%보다 3.6%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20대 여자는 흡연율(13.6%/전체 7.9%), 고위험음주율(9.2%/6%), 스트레스인지율(45.5%/31.5%)이 전체 성인여자보다 높았고, 영양부족(24.8%/16.1%), 에너지/지방과잉(7.9%/5.2%) 문제가 공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