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유미 기자
2013.05.30 06:00:02
개인 맞춤형 운동 및 다이어트 앱 등장
美 인기 얻은 '눔 다이어트 코치'
갤럭시S4 탑재된 'S헬스'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이지수씨는 오늘 아침 운동으로 7.2km를 달려 총 250칼로리를 소모했다. 아침 식사로는 잡곡밥에 불고기, 콩나물국, 햄, 잡채까지 총 700칼로리 섭취했다. 점심과 저녁, 식사 사이에 챙겨 먹은 간식까지 모든 칼로리를 계산했더니 2300칼로리. 출퇴근하고 건너편 건물로 외근 다녀오는 등 하루 동안의 총 걸음걸이 횟수는 총 8013걸음이다.
이 씨는 건강 다이어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눔 다이어트 코치’로 몸매 관리를 하고 있다.
이 앱은 옆에서 건강 코치가 관리해주듯이 24시간 쉴 틈을 주지 않는다. 운동을 기록하면 소모된 칼로리를, 식사 후에 먹은 음식을 기록하면 섭취된 칼로리를 비교적 정확하게 계산해준다. 만보계 기능도 적용돼 하루 종일 얼마나 걸었는지도 체크할 수 있다. 또한 매일 일정량의 다이어트 정보를 제공하고 미션을 수행하도록 한다.
이 앱을 만든 업체 ‘눔’은 지난 2008년 미국시장에 먼저 눔 다이어트 코치를 선보였다. 지난해 말 한국인들을 위한 버전을 새롭게 내놓았다.
베이글을 먹는 미국인과 달리 죽을 더 선호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생활습관을 일일이 고려했으며, 여러 재료가 섞여 만들어지는 한국 식사를 위해 칼로리 계산법도 다르게 적용했다. 미국인들은 비만치료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지만 한국인들은 몸매를 가꾸기 위해 하는 등 관리 목적도 다르기 때문에 정보 제공 종류도 차이가 난다.
눔 다이어트 코치는 개인 기록과 습관도 저장해 개인별 관리 방법도 다르게 코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를 꼼꼼하게 배려한 덕분에 국내에서 대표적인 다이어트 앱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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