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정 기자
2012.12.13 06:00:00
20% 저렴한 1180원에 판매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이마트(139480)가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삼겹살 행사를 진행한다.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삼겹살을 기존 가격보다 20% 저렴한 1180원(100g)에 판매한다.
올 들어 공급과잉으로 돼지고기 시세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12월은 특히 돼지고기 소비가 줄어드는 비수기다. 따라서 이마트는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시키고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민영선 이마트 신선담당 상무는 “돼지 사육 두수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공급 과잉”이라며 “12월 비수기까지 겹쳐 자칫 돼지고기 가격이 폭락해 양돈 농가들이 더욱 어려워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겹살 200톤을 저렴하게 판매해 소비를 촉진시킴으로써 양돈 농가를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