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3 하계 유니버시아드 공식 후원

by오상용 기자
2012.03.01 09:00:00

[이데일리 오상용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전 세계 젊은이들의 축제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공식 후원한다.

현대차는 내년 러시아 타타르스탄 자치 공화국의 수도 카잔시(市)에서 열리는 `2013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쏠라리스(국내명 엑센트), 에쿠스, 스타렉스 등의 차량을 지원하는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타타르스탄 자치 공화국 대통령실에서 열린 후원 계약 체결식에는 이고르 슈발로프(Igor Shuvalov) 러시아 연방 부총리와, 루스탐 미니카노프(Rustam Minnikhanov) 타타르스탄 공화국 대통령, 임병권 현대차 러시아 판매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미니카노프 대통령은 "현대차의 적극적인 후원에 감사한다"며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행사를 현대차와 함께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대회 기간중 행사 관계자들에게 최상의 이동 차량을 제공할 예정. 러시아 현지에서 생산 중인 쏠라리스를 비롯해 쏘나타와 스타렉스 등 총 1100여대 차량을 지원한다. 대회 주요 귀빈들을 위한 의전 차량으로는 대형 세단 에쿠스를 제공, 에쿠스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2년 마다 개최되는 전세계 대학생들의 올림픽이다. 매 대회마다 만명 이상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내년 대회에는 170여 국가에서 1만4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쏠라리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러시아 시장에서 전년 대비 88% 증가한 16만3447대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