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11.12.06 00:28:04
미국 경제지표는 혼조양상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1%대의 상승세로 출발하고 있다. 경제지표가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유로존 위기 해법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덕이다.
이날 동부시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53.34포인트, 1.28% 상승한 1만2172.76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지수도 각각 1.6%, 1.5% 상승 중이다.
이탈리아가 3년간 300억유로에 이르는 추가 긴축안을 발표하면서 국채금리가 크게 안정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 정상들이 유럽연합(EU) 조약 개정에 합의한 것이 시장심리를 안정시키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는 엇갈리고 있다. 서비스업 경기가 22개월만에 가장 좋지 않은 수준을 보이고 있고 공장재 주문도 부진한 반면 고용경기를 보여주는 고용추세지수는 3년만에 가장 좋은 모습이다.
금융주와 에너지 관련주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JP모간체이스가 4.42% 상승하고 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도 3.55% 상승하고 있다. 철강금속 재활용업체인 커머셜 메탈스는 칼 아이칸으로부터 인수 제의를 받으면서 1.5%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애플도 1.45% 상승하고 있고,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달러제너럴 역시 2.48% 오르고 있다.
반면 독일의 SAP는 미국 소프트웨어업체인 석세스팩터스를 34억달러에 인수한다는 발표에 0.39%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