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태호 기자
2005.01.01 08:28:31
[edaily 이태호기자] 31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에서 반도체주가 상승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0.48%, 2.05포인트 오른 433.31을 기록했다. 19개 구성 종목 가운데 17개가 강세를 나타냈다.
올 한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인텔은 장 막판 매물을 이겨내며 0.60% 상승했고, 경쟁업체인 AMD도 0.32% 올랐다. 유럽 최대 반도체업체인 ST마이크로와 2위 인피니온도 각각 0.21%와 0.46% 강세를 기록했다.
이달초 4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하면서 고전했던 알테라는 1.57% 상승했고, 자일링스도 0.24% 올랐다. 이밖에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는 프리스케일이 2.00%의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머티리얼도 0.35% 상승 마감됐다.
반면 통신용 반도체업체 브로드컴은 0.80% 하락했고, 장비업체인 테러다인도 0.64% 내렸다.
한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올 들어 15% 가량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