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홍정민 기자
2002.07.22 08:27:31
[edaily 홍정민기자] 교보증권은 22일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낼 전망이라며 옥션(43790)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도 2만4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올렸다.
김창권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옥션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면서 "수수료 체계 변화에도 불구, 수익구조가 안정되고 GMS(경매성사금액)는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3분기에도 실적호조세가 지속,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4억7000만원과 17억5000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7억6000만원과 35억1000만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카드깡 우려가 해소되고 수수료체계와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가 가져올 수 있었던 거래위축 우려가 불식됐다고 판단, 3분기부터는 그간 정체돼왔던 GMS가 증가세로 반전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3분기와 4분기 GMS가 전분기대비 각각 25%와 19.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성공적인 구조조정(1분기 계열사, 2분기 인력)과 낮은 추가비용부담(마케팅비용, 시설투자) 가능성 등으로 옥션이 건실한 펀더멘털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