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업종)석유화학 강세...자동차·항공·소매 약세

by박소연 기자
2001.04.24 07:51:57

[edaily] 미 증시에서 23일 기술주 및 금융주들이 크게 하락했으나 석유화학의 주요종목들은 오히려 강세를 보였고 자동차, 항공, 소매 등의 종목의 경우 낙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자동차는 약세를 보였다. GM이 1.34%, 다임러크라이슬러가 0.87% 하락했고 포드는 0.20% 소폭 상승했다. 철강은 누코가 0.94%, USX-US스틸이 0.57% 상승해 강보합세를 보였다. 석유화학의 경우 강세를 보였다. 엑손모빌이 3.32%, BP아모코가 1.81%, 로얄더치페트로륨이 0.89% 상승했다. 특히 엑손모빌은 1분기 순익이 44% 급등했다고 발표,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화학제품기업은 듀퐁이 2.02% 다우케미컬이 0.96% 떨어지는 등 약세를 보였다. 항공은 내림세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0.94% 하락했고 AMR이 0.21%, US에어웨이그룹은 5.59% 떨어졌다. 델타에어라인은 0.89% 올랐는데 애널리스트들은 항공기조종사와의 협상타결이 기업의 실적전망에 긍정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임금인상으로 인한 경영압박이 우려된다고 분석하고 나섰다. 항공우주관련주도 약세다. 보잉이 2.53%,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가 0.09% 떨어졌다. 소매주의 경우 약보합세를 보였다. S&P소매지수는 1.62포인트(0.19%) 떨어져 870.37을 기록했고 월마트가 0.64% 상승한 반면 코스트코가 0.85%, 홈디포가 0.04%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