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4.04.19 00:09:39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신용정보 업체 에퀴팩스(EFX)가 모기지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실망스러운 연간 가이던스를 제시한 후 18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에퀴팩스의 주가는 4.1% 하락한 227.95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에퀴팩스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50달러로 예상치 1.44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13억9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 14달러를 하회했다. 높은 모기지 금리와 주택 가격이 모기지 수요 감소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에퀴팩스는 2024 회계연도 연간 조정 EPS 전망치를 월가에서 제시한 7.65달러보다 낮은 7.53달러로 제시했다.
연간 매출 역시 예상치 57억8000만달러보다 낮은 57억20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실망스러운 가이던스에도 대다수 애널리스트들은 에퀴팩스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앤드류 니콜라스 윌리엄블레어 애널리스트는 “지난 2년간 모기지 사업에 대한 역풍에도 에퀴팩스의 비모기지 수익은 지속적인 강세를 보였다”며 에퀴팩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제시했다.
현재 에퀴팩스를 다루는 애널리스트 23명 중 16명이 매수 의견을, 6명은 보유, 1명은 매도 의견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