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4.02.23 00:48:25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와 중동발 긴장 이슈가 혼재하며 22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미국 원유 선물은 전일보다 0.12% 오른 배럴당 78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0.07달러 상승하며 배럴당 83.11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후티 무장세력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추가로 선박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예멘 남동부 해안 한 선박을 타깃으로 미사일 2발이 발사되어 화재가 발생했다고 영국 해양기관들은 이날 전했다.
그런 가운데 전주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소식은 공급 부담 이슈로 작용했다.
전일 미국의 원유 재고는 지난 16일기준 한 주간 717만 배럴 증가했다.
공장들의 생산량 재개에도 가동률이 2년래 최저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형 정유소들이 가동을 중단한데 따른 영향으로 로이터 통신은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 여론조사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미국 정유공장 가동률이 전주 전체 규모의 80.6%에서 81.5%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