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산 섭취 변화가 질병 유발에 주는 영향(2)[오일 바로알기]

by류성 기자
2022.01.23 08:29:51

지방에 대한 잘못된 상식 바로알기,건강한 지방조명
이데일리,푸드테크 전문기업 쿠엔즈버킷 공동기획

[이데일리 류성 기자] 특별한 인자의 영양소가 부족하면 질병에 걸린다는 것을 알게 된 지는 오래됐다. 1990년 후반부터는 영양부족 뿐만 아니라 과잉섭취가 문제로 대두됐다. 미국, 캐나다를 시작으로 새로운 개념의 영양소 섭취 기준이 속속 마련됐다.

한국은 5년마다 영양 권장량을 조사, 발표하고 있다. 2013~ 2017자료에 따르면 오메가3 섭취 권장량은 1.2~1.6mg/일 이다. 들기름 용량으로 보면 3ml 정도에 해당한다. 몸 안에서 합성되지 못하는 필수지방산은 오메가3와 오메가6이다. 이 둘을 섭취하는 비율은 1: 4 정도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1: 10 정도 비율로 맞추기도 버겁다. 현대인의 오메가6 지방산 섭취 비율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 실제 일반인 기준으로 오메가3: 오메가6 지방산 섭취 비율을 보면 1: 15 정도라 오메가6 비중을 낮추는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오메가6 지방산은 육류 소비량이 늘고 있는데다 조리 과정상 워낙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어 그 비율을 낮추기가 쉽지 않다.

오메가6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몸 안에 염증을 유발하고 혈관질환 유발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다. 반면 오메가3는 오메가6의 부작용을 낮춘다. 다수의 연구논문과 메타분석은 오메가3가 몸 안의 염증수치를 줄여주고 심혈관 질환 예방효과가 있다고 일관되게 강조한다.



해법은 있다. 오메가3 섭취 비율을 높이면 된다. 지방산 섭취 증가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미국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방산 섭취 제한 시 오히려 탄수화물 섭취가 증가할 수 있고, 탄수화물(전분 및 당) 섭취가 늘어나는 경우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혈중 콜레스테롤 증가는 지방섭취량 증가 보다 지방산 종류의 영향이 더 컸다. 일상적인 오메가6 섭취량을 고려하여 최소한으로 권장 지방산 비율을 맞추려면 오메가3 섭취량을 하루 1.8~2.4mg 더 늘리는게 적당해 보인다.

[도움말 주신분 : 박정용 쿠엔즈버킷 대표]

박정용 쿠엔즈버킷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