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종오 기자
2014.07.25 06:00:00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 오후 3시를 기해 천안논산고속도로와 배방~소정 간 국도43호선을 연결하는 남풍세 나들목(IC)을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충남 천안시 풍세면에 들어서는 남풍세IC는 기존 천안논산고속도로와 국도43호선을 국도로 우회하지 않고 직접 잇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비 513억원을 투자해 공사 5년만인 이달 준공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충남 아산시에서 충청권 남부와 호남권으로 이동하는 시간과 거리가 단축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정부세종청사에서 아산까지의 이동 거리가 2㎞, 소요 시간은 7분 가량 줄어든다. 또 남풍세IC 근처 풍세산업단지의 접근성도 높아져 물류비를 줄이는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개통으로 인해 민자도로 구간에서 발생하는 추가 통행료 수익은 사업자에게 주지 않고, 최소운영수입보장금(MRG) 감축 등에 사용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7년 국도43호선 아산~평택구간이 개통하면 경기 남서권에서 충·호남권으로 이동하기가 훨씬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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