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태선 기자
2014.04.02 06:00:00
재외공관 네트워크 활용한 수출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강화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재외공관장 초청 1:1 상담회’를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 최근 정부의 세일즈 외교 강화활동을 지원하고 우리 중소기업들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마련했다.
외교부, 경제 4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상담회에서는 전 세계 116개국의 대사 등 재외공관장이 해당 국가 및 지역으로의 수출과 투자 진출을 희망하는 254개 우리 기업들과 6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한다.
재외공관장들은 수출 초보기업, 현지 투자 희망 기업을 위한 현지 정보를 제공하고, 우리 기업들이 현지 기업·정부 차원에서 발주한 각종 대형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가토록 독려할 계획이다.
무역협회는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외교부 및 현지 공관과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들에게 현지 진출 비법 전수, 바이어 찾아주기, 투자 진출 지원 등 각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양 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한 각종 민관 협력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장호근 무역협회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무역협회를 포함한 경제 4단체가 매년 재외공관장들과 기업인들의 상담회를 주선하고 있지만, 특히 올해에는 기업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가 정상에서부터 일선 공관까지 세일즈 외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전 세계 재외공관들을 현지 진출 교두보로 활용하려는 기업들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