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태현 기자
2011.01.06 02:50:23
안승권 사장 "개선된 스마트TV·스마트폰 등으로 시장 공략"
"차세대 모바일 기술 대응도 문제없다"
[라스베이거스=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G전자(066570)가 올해 스마트 제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LG전자는 지난해까지 스마트 제품 시장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사실상 올해를 스마트 제품 시장 공략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셈이다.
LG전자는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11`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현지 베네시안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500여명의 언론 관계자가 참석했다.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올해 LG전자는 스마트 제품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기존 제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스마트 TV와 스마트폰 등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안 사장은 완벽히 새로운 플랫폼으로 무장한 스마트 TV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안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자체 스마트 TV 플랫폼인 `넷캐스트 2.0`을 탑재한 2011년 스마트 TV 신제품을 선보였다.
아울러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옵티머스 2X` 등 스마트폰 신제품도 공개했다.
안승권 사장은 4세대 이동통신인 LTE(Long Term Evolution), 북미식 모바일 디지털 TV 등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에 대한 완벽한 준비도 강조했다.
안 사장은 "LTE 기술은 모바일 데이터 전송에 관한 획기적인 전환점"이라며 "자체 개발한 LTE 칩셋 등 LTE 시장에 대한 대비를 꾸준히 해왔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