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읽는 재미있는 한우이야기 <9> 연도별 한우 등급별 가격 및 1인당 육류소비량 추세

by강동완 기자
2008.11.06 10:33:00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미국산 쇠고기를 포함한 수입 쇠고기가 본격적으로 수입․유통되면서 국내 한우 시장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국내 쇠고기 시장도 다각도로 변화 및 발전을 모색하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에 우리 고유의 한우에 대한 유래와 함께 등급, 부위별 특성과 용도, 유통경로 등 독자들의 궁금증을 통계와 표를 중심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국내 한우의 경쟁력 강화와 국내 한우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편집자주)



쇠고기 등급제 시행 이후 등급별?품질별 가격의 유통차별화가 가능해지면서 한우 부분육 시장이 세분화 되어 한우 불고기와 갈비 소비 문화에서 급격하게 등심 등 구이문화로 전환되면서 지속적인 소비가 증가되고 있다.
 
1++과 1+등급은 상대적으로 가격 안정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한우 3등급 수요는 수입쇠고기로 많이 전환돼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향후 품질등급별 기준은 소비자들의 요구가 좀더 명확하게 됨에 따라 등급 가격 대비 음식 메뉴의 차별화가 한우 전문점의 성공열쇠가 될 전망이다.







국민소득 향상과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육류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육의 경우 전세계적인 화이트 미트 선호에 따른 소비증가로 이어졌으나 2008년 봄 조류인플루엔자(AI)의 전국 발병으로 계육, 오리육 등의 수요가 감소했다.

돈육은 2003년 미국 광우병 파동 이후로 수입쇠고기 대체 효과로 수요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한우의 경우 웰빙 트렌드의 영향으로 인한 안전먹거리 관심 고조로 완만한 소비증가세로 이어지고 있다.

[ 도움말 : 다하누촌 병설 한우세계화 전략연구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