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욱 기자
2008.03.16 09:03:00
"인도 고급 IT인력 활용방안 검토"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김종갑 하이닉스반도체(000660) 사장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도를 방문, 협력관계 확대에 나섰다.
16일 하이닉스반도체에 따르면 김종갑 사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카말 나스(Kamal Nath) 인도 통상산업부장관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카말 나스 통상산업부 장관은 "그동안 하이닉스가 양질의 메모리반도체를 공급해 PC 등 인도의 하드웨어 IT성장에 괄목할만한 성과가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제품을 통해 인도의 전자산업 발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종갑 사장은 "점차 메모리반도체 응용기술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인도내 고급 IT인력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는 또 "세계 최고의 반도체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하이닉스반도체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장기적인 협력과 동반자 관계가 되어줄 것을 부탁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1999년 처음 인도에 진출한 이후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2006년, 기존 방갈로 사무소를 현지법인으로 격상시켰다.
현재 하이닉스는 D램 기준, 인도시장 전체 판매량의 45%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