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성 기자
2006.02.12 11:00:20
두께 39.9cm·고해상도 PC입력기능·멀티미디어 활용 극대화
상반기 LcoS프로젝션TV, 대형 LCD TV 등 디지털TV 대폭 강화
[이데일리 김기성기자] 대우일렉(대표 이승창)은 32인치 일체형 슬림 브라운관 TV `써머스 네오슬림(SummuS NeoSlim·모델명: DTQ-3250)` 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우일렉이 슬림 브라운관 TV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다양한 모드의 화면 분할 및 동시화면 기능으로 TV를 보면서 인터넷 서핑을 하는 등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이같은 기능은 그동안 LCD, PDP TV에서나 가능했던 것으로 브라운관TV로는 대우일렉이 유일하게 선보인 것이다.
이밖에 화면 테두리부분과 스피커에 투톤 블랙 컬러를 채용해 PDP TV와 같은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받침부분은 실버컬러의 유선형으로 만들어 안정감 있는 디자인을 살렸다.
김명범 대우일렉 상무는 "이 제품은 기존 슬림 브라운관 TV의 장단점들을 철저히 분석, 개선해 새롭게 선보인 것으로 써머스만의 차별화된 성능으로 실속형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109만원. 대우일렉은 29인치 슬림 TV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대우일렉은 이번 슬림 브라운관 TV 출시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 디지털 TV 부문을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달내 50인치 PDP TV 신제품 출시에 이어 내달초 엘코스(LcoS) 프로젝션 TV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 월드컵 개막에 앞서 40인치대의 대형 LCD TV를 출시, 디지털 TV 풀라인업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