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용만 기자
2005.07.04 07:33:03
[edaily 조용만기자]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이 최근 주가 상승으로 세계 100대 기업에 포함됐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 보도했다. FT는 2분기말 현재 FT글로벌 500지수에서 구글의 순위가 95위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1분기 FT글로벌 500지수에서 구글의 순위는 279위였지만 최근 주가가 3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시가총액이 증가하면서 순위가 급상승했다. 지난해 8월 85달러의 공모가격으로 거래를 시작한 구글 주가는 지난달 26일 뉴욕증시에서 304.10달러를 기록, 처음으로 300달러를 돌파했다.
당시 구글의 시가총액은 845억달러로 오프라인 미디어를 대표하는 타임워너를 제쳐 화제를 낳았다. 구글 주가는 지난주 금요일(1일) 증시에서 1% 하락, 290달러대 초반으로 밀려났다.
FT 글로벌 500 지수에서 시가총액 1위 기업은 GE가 차지했고 엑손모빌, 마이크로소프트, 씨티그룹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