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IT/비IT학과 교과개편에 120억 지원

by지영한 기자
2002.12.29 11:00:02

[edaily 지영한기자] 정보통신부(장관 이상철)가 산업체 수요에 부합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03년 새해들어 120억원을 지원해 ´IT/비IT학과 교과과정 개편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론 IT학과의 교과과정을 산업체 기술수요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편하는 대학교에는 연 3억원, 전문대학에는 2억원, 실업계 고교에는 1.5억원 한도로 지원하고 비IT학과 교과과정에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강좌와 IT접목 교과목을 도입하는 대학교에는 연 1.5억원 한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지원금은 IT관련 교육·실습 장비와 S/W구입에 사용할 수 있으며, 2003년도 사업부터는 지원금의 20% 범위 내에서 실습관련 교재나 사이버실습 교재를 개발하는데도 사용할 수 있다. 비IT학과의 경우 학제적 교과목 교재 개발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신청서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www.kipa.or.kr)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download)받을 수 있으며, 접수는 2003년도 1월 15일부터 29일까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에 직접 또는 우편으로 하면 된다. 또한 동 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2003년 1월 14일 화요일 오후 2시에 양재역 근처에 있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관(교육문화센터 옆 소재) 1층 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므로 관심있는 학교에서는 참석하면 사업내용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정통부는 2002년 한해동안 IT학과 장비지원사업의 세부사업으로 동 사업을 추진해 IT학과 38개교, 비IT학과 32개교를 선정·지원했었다. 이를 통해 총 136명의 신규 교수가 채용됐고 616개의 신규 교과목과 174개의 프로젝트 교과목(IT학과), 71개의 프로그래밍 언어과목(비IT학과)이 개설되는 등 소기에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